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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 : tvN

     

    장르 :  드라마, 성장, 워맨스, 음악

     

    방송시간 : 매주 토 일  / 오후 09:20

     

    방송횟수 : 12부작

     

    방송기간 : 2023년 10월 28일 ~ 12월 3일

     

    출연배우 : 박은빈, 김효빈,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외

     

     

     

    아라문의 검의 후속작으로 방영 예정인 TVN의 토요일 일요일 드라마인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입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박은빈 배우의 새로운 드라마입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보다가 눈물이 찔끔나는데 이거 안 볼수 없습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줄거리

     

    우리는 무인도에 낙오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 곳은 고립, 외로움, 혹독한 자연환경을 품은 무서운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인도에 낙오되는 것을 꿈꾸기도 합니다. 그 곳은 일상, 경쟁, 사람들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인도의 반전(反轉)을 동경합니다. 그 곳은 돈보다 사람과 물, 쓰레기가 더 가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드라마는 이런 무인도에 가수를 꿈꾸던 한 소녀가 표류하면서 시작합니다. 아! 오해 마십시오. 이 드라마는 무인도에서 버티는 생존드라마가 아닙니다. 무인도를 버텨낸 소녀가 15년 만에 어른이 되어 세상에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파도에 떠밀려 가는 꿈을 부여잡고.. 어떠한 재난 앞에서도 의연하게 버텨내며.. 돈보다 사람을 더 귀하게 여기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31살이 늦은 나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서.. 누구보다 소중하고 기쁜 31살의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 하루하루를 지나 당도한 그곳이 어느새 꿈 언저리가 되는.. 한 디바의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등장인물

     

    서목하

     

     

    여, 16세 → 31세 / 백수

     

    "다음에 다음에가 많아지믄요. 이래블걸, 저래블걸, 후회도 그만큼 많아져브러요"

     

    춘삼도에서 횟집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자랐다. 어머니는 목하가 갓난아이 시절 사망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15년 동안 낙오된다.

     

    현재는 무인도에서 탈출해 연고 없이 외톨이 신세다. 춘삼도에서 16년 무인도에서 15년.. 도합 31년간 섬에서 지냈기 때문에 사투리를 쓰고 바다 수영에 능하다. 학창 시절 윤란주의 팬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다.

     

     

    사람들은 목하를 딱하고 운이 없다며 동정한다. 인생에 가장 빛나는 청춘을 무인도에서 보냈으니.. 이제 목하의 나이는 무언가 시작하기엔 늦은, 꺾어진 환갑이다.

     

    그러나 목하는 그들의 걱정과 한숨이 들리지 않는다. 무일푼인 게 걱정이지 않냐고? 무인도에선 돈 한 푼 없이 15년을 살았다. 험한 세상 무섭지 않냐고? 불을 피우는데 반나절을 쓰던 세상과 라이터로 1초 만에 불을 만드는 세상 중에 과연 어디가 험난할까? 꿈을 품기엔 늦은 나이라고? 앉아서 초만 치는 당신보단 이른 나이 같은데?

     

    자, 이제 목하는 15년 전에 품었던 가수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다. 그 꿈은 과연 개꿈일까? 아니면 스타탄생의 예지몽일까?

     

     

    윤란주

     

     

    여, 27세 → 42세 / 가수

     

    “이러면.. 끝낼 수가 없잖아. 포기할 수가 없잖아.”

     

    ‘비교체험 극과 극’이라는 예능 프로그램 코너가 있었다. 란주의 인생은 바로 그 프로그램을 닮았다. 잘나가던 시절, 백 평짜리 빌라에 그랜드피아노를 놓고 살았다. 현재는 팬클럽 회장의 집 반지하에 세 들어 살고 있다. 헬기까지 타며 하루에 대여섯 개 스케줄을 소화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여섯 달에 스케줄 하나가 있을까 말까다.

     

    자존감이 떨어지면 그 무엇에라도 의존하고 싶어지는 법. 술과 담배를 친구처럼 곁에 두며 산다. 술에 취하면 또 다른 자아가 튀어나와 평소에 하지 못한 말을 내뱉는다. 실패가 무서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한 채 계속 침잠해간다. 누구보다 화려한 인생을 체험했기에 초라한 현재에 대한 상실감이 크다.

     

     

     

    아마 로또를 매주 사는 유일한 셀럽이 아닐까? 이제는 불혹(不惑)도 지나버린 나이.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애매한 나이.

     

    그런데 어느 날 멸종한 줄 알았던 팬이 무인도에서 살아온다. 꺼져가는 자존감의 불씨에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그 바람은 과연 불씨를 살리는 바람일까? 꺼트리는 바람일까?

     

     

     

     

     

    강보걸

     

    남, 30세 / YGN 예능국 PD

     

    “괜찮지 않아요. 그쪽이 다쳤잖아.”

     

    생방송 ‘N번째 전성기’ 기획자이자 공동 연출. 신입 시절 제출한 ‘N번째 전성기’ 기획안이 파일럿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YGN의 시청률 효자 프로그램이 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의 노래는 매번 음원차트를 휩쓸며 역주행한다. 때문에 늘 사무실 앞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의 매니저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부모님, 그리고 같은 방송사 기자인 형 우학과 함께 산다. 부유하지는 않아도 화목하다. 형제들이 틈나는 대로 미용실 일을 돕는다. 예능PD답지 않게 과묵하고 차분하다. 좋고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감정표현 역시 선명하지 않다.

     

     

    곁을 내주지 않아 친구가 별로 없고, 직장 내에서도 선후배와 관계가 깔끔하다. 선비 같은 보걸을 유일하게 감정의 노예로 만드는 인물이 바로 형 우학이다. 마치 보걸의 말에 딴지를 걸기 위해 태어난 존재 같은 형 우학!

     

    그런데 그의 감정을 흔드는 사람이 또 한 명 나타난다. 15년간 무인도에서 낙오되었다가 구조된 서목하. 목하가 등장하자 보걸의 모든 루틴이 깨지기 시작한다. 곁을 주지 않던 보걸이 목하에게는 자신의 방을 내준다. PD로서 깨지 않는 원칙조차 거스르며 목하의 조력자가 된다. 목하를 보는 보걸의 눈에 언뜻 스치는 것은 그리움일까? 두려움일까?

     

     

    강우학

     

    남, 31세 / YGN 보도국 기자

     

    “보통 사람들은 과거를 그리워하는데, 난 훌훌 털고 잊어야 되는구나.”

     

    동생 보걸을 따라 YGN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가 됐다. 선배건 그 누구건 말 한마디 지지 않고 이해될 때까지 따지고 묻는다.

     

    그 반골 기질 때문에 천생 기자라는 말도 듣지만 골치 아프다는 소리도 듣는다. 사람 복장 터지게 하는 밉상이긴 한데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밉상이다. 특기는 술 먹고 들어와서는 자는 동생 깨워 주정 부리기. 벗은 자세를 짐작게 하는 옷과 양말들이 널브러진 침대. 먹을 때마저도 쉬지 않는 주둥이까지.

     

     

     

    집안에서는 깨진 바가지지만 밖에서는 나름 쓸 만한 바가지다. 단독도 꽤 물어오고 꽂히는 아이템은 일주일 넘게 뻗치기를 해서 취재할 만큼 근성도 있다.

     

    무인도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우연히 목하를 발견한다. 목하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여정에 함께 휩쓸리기 시작하는 우학. 그 여정 속에서 우학은 자신이 몰랐던 과거의 접점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추억일까? 악몽일까?

     

     

    이서준

     

     

    남, 27세 → 42세 / RJ엔터 대표

     

    “꽃이 시들기 전에 얼른 다음 꽃을 심어야죠.”

     

    연예인은 딴따라, 매니저는 그 딴따라의 따까리이던 시절이 있었다. 학벌, 인물 뭐 하나 빠질 것 없던 서준이 대기업을 마다하고 엔터사에 입사했을 때가 바로 그런 시절이었다. 사람들은 너같이 잘난 놈이 왜 그런 일을 하냐고 수도 없이 물었다. 그 질문이 서준에게는 답이 됐다. 나같이 잘난 놈이 없는 바닥이라면 내가 손쉽게 탑이 되지 않겠는가?

     

    서준의 답은 옳았다. 당시 그 바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매너와 학벌, 거기에 스타성을 알아보는 선구안 덕에 서준은 당대 최고의 스타인 윤란주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계약금 하나 없이 계약서에 통합앨범 판매량이 2천만 장을 넘으면 지분의 반을 주겠다는 약속 한 줄을 넣으면서 윤란주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무일푼으로 시작한 RJ엔터는 윤란주란 든든한 캐시카우 덕에 다른 엔터사들이 겪는 시행착오나 데스밸리를 쉽게 넘어설 수 있었고 매출만으로 성장을 거듭해 업계 5위안에 드는 엔터사가 되었다.

     

    음반시장이 음원시장으로 개편되면서 윤란주의 통합앨범 스코어는 그대로 멈춰버렸다. 곧 윤란주와의 계약은 끝이 난다. 6개월 후면 RJ엔터는 지분 걱정 없이 온전히 서준의 것이 된다. 그때까지는 란주에게 의리 있는 파트너로 남고 싶다. 과연 서준의 의리는 6개월 동안 무사히 지켜질까? 버려질까?

     

     

    은모래

     

    여, 31세 / 가수

     

    15년 전 서목하가 오디션에 오지 못하는 바람에 RJ엔터 1호 연습생이 됐다. 란주의 프로듀싱을 받아 ‘제2의 윤란주’라 불리며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부터 란주를 뛰어넘는 인기를 끌며 청출어람의 아이콘이 됐다. 2022년 현재, 은모래가 K-POP 최고의 디바라는 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RJ엔터 최고의 캐시카우로 서준마저도 컨트롤이 어려운 가수로 성장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인도에서 15년 만에 서목하가 생환해왔다. 묘하게 거슬리는 이 느낌.. 열등감일까? 호기심일까?

     

     

    박용관

     

    남, 36세 / RJ엔터 소속 은모래 매니저

     

    서준의 오른팔이자 현재 가장 잘나가는 가수 은모래 담당 매니저.

     

    성실하고 잠 없고 기억력 좋고 센스 있고 운전 실력 탁월해 아티스트와 회사로부터 신임을 받는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용관이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그냥 넘기지 못하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란주와 관련된 문제 처리. 한물간 가수에 불과하지만 용관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란주의 스케줄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간다.

     

    서준의 라인처럼 보이지만 가끔은 란주에게 더 각별해 보인다. 용관은 과연 서준의 라인일까? 란주의 라인일까?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인물관계도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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